우선 국산차 질문은 아닙니다. 독일차 질문입니다.
과거에 보배에 BMW E39 530i 일본버전 우핸들 모델 매물이 있었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cyber/CyberCar_view.php?no=452766)
그런데 와이퍼 방향이 좌핸들 모델하고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독일 애들은 우핸들 차량에 대한 배려가 원래 없어서 그러겠거니 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스토크레버의 위치를 바꾸지 않는다던지, 우핸들 국가인 영국 브랜드이지만 독일이 만든 미니 클럽맨의 경우 우핸들 모델도 클럽도어가 여전히 차 오른쪽에 위치한다던지).
(독일 놈들이 얼마나 우핸들 배려가 없는지 단적으로 알게 해주는 사진: 벤츠 브랜드의 차종들뿐만 아니라 값비싼 마이바흐 57/62 우핸들의 경우에도 기어박스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는...)
그런데 91년부터 98년까지 생산되었던 W140 벤츠 S클래스를 보니 좌핸들의 경우 와이퍼 작동방향이 우리가 알고 있는 우핸들 차량과 같은 방향이였습니다.
그리고 W140 우핸들의 경우에는 와이퍼 작동방향이 우리가 알고 있는 좌핸들 차량과 같은 방향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71c8pf0W5w)
이렇게 한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했었으나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이유가 뭘까요? 그냥 지들 꼴리는대로 였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술자들의 철학이 대단한게 E(W124)클래스의 주유구가 조수석쪽에 있었는데 그걸 가져와서 체어맨을 만들때 국내 주유소 및 지방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에는 운전석쪽에 주유구가 있는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고 위치를 바꾸었죠.
특히 엑소장님 정말 매번 감탄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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