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부랄친구가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수술 후 몸쓰는 직업으로는 하지못하고 실업급여로 면접만 다니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성실하던 놈이 여자에 미치더니 동거시작.
동거하니 씀씀이가 커지기 보단 고정지출에
비용이 많이 나가니 동거녀와 돈때문에 잦은다툼, 결국 그년이 다른남자와 바람끼포착.
그년은 (원래 년이라고 욕안하고 싶지만...)
그렇게 헤어졌으나 3일만에 재결합. 이유인즉 나중에 문자몰래본거 얘기들으니
전남친과 같이 다시 해보려했으나 남자쪽이 캔슬...단지 엔조이였음.
그리고 제친구에게 다시 싹싹빌어 재결합..ㅎㅎㅎ
진짜 이넘이 선비인지 다 용서하고 동거할때 보증금만 받으면 헤어질꺼라하는데
어제 저녁늦게 오랫동안 얘기했더니...더 황당한..
헬스장하고 골프 티샷연습장 아파트단지내 있는 지인것을 인수하려한답니다.
카드값빌려다라는 넘이...
돈은?했더니 아버지 아파트 담보대출..하................지금 수중에 현찰은 제로..
썅욕을 해버릴까하다 찬찬히 인수비용은? 8000만
임대료는? 월500 인건비는? 아는동생들 데리고 가서 얼마 안들꺼랍니다..
장난하나 인수한다고 여태알아본다는게 준비도 안되고 막막합니다.
연회비로 운영되는데 인수비용에 만약 회원이탈해서 환불나오면 어찌할것이며
대책없이 시작만 한다니...저도 개인사업5년차인지라 이래저래 얘기해주려하니
도통 들으려 하질않네요..예전에 저희회사와서 연봉2400부터 시작해보자했더니.
대뜸 34에 그거 받아서 뭐하냐 합니다..이때 진짜 실망했는데..
간간히 알바건 24시간에 15~20만원짜리 나가는게 돈이 더된다고 안한다고 자르고.
월250주는 직장자리도 그걸로는 택도 없다네요...
이넘 어떻게 해야 조언을 해줄수 있을까요...
제가 사업초기 자금사정좋지않을때 이유도 묻지않고 돈쥐어가며 빌려주던넘인데..
많은 도움도 받고 잘지내왔는데..연락도 자주하고 자주보고 해도 고작 2~3달사이에
통장잔고도 마이너스간 이친구...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
대처 잘하시길
제지인중에도 사업실패+사귀던 여자한테 배신+그나마 남은재산 여자가 털어먹고 튄
그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그친구에게 5년뒤.. 10년뒤를 상상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정성이 있는 충고라면 100%수긍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조심은 하겠죠...
진정 아끼는 친구라면 인생사에 제3자로 방관 하기보다는 따끔한 충고가 필요한 시기일듯..
진정성있게 못하는 술한잔하자고 하니 말돌리는거 보니 그것또한 여의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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