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250억1천만달러·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121억6천만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15.7%·10.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수출액 증가율은 수출 대수 증가율인 10.4%를 웃돌았다.
KAMA는 "그랜저 등 대형차 수출의 본격화로 평균 수출단가가 상승해 수출금액이 대폭 증가했다"며 "완성차 평균 수출단가는 1~5월 기준 1만3천603달러로, 작년 1만3천331달러보다 272달러 높아졌다"고 말했다.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을 합한 자동차 부문의 무역수지는 1~5월 266억달러 흑자로, 올 상반기는 300억달러를 넘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KAMA는 추정했다.
또 국내 산업 수출에서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등 자동차 부문의 비중은 13.5%로 작년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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