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자동차를 대상으로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1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9월 말까지 집중 호우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팀이 편성돼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수해 지역으로 급파될 예정이다.
특별 서비스팀은 피해 지역에서 침수차 무상 점검, 에너클리너 엘리먼트, 연료 필터, 휴즈,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한다. 또한 경미한 수해 피해차의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비상 업무 진행을 위해 관할 기관과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의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AS 사업본부 박경일 전무는 "수해가 발생해 자동차 엔진 룸까지 침수되면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 등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시동을 바로 걸지 말고 차를 밀거나 견인해 침수지역을 벗어난 후 서비스센터에서 정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수해 피해로 전국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3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단, 자차 보험 가입시 보험 처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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