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IC~안성IC 20㎞ 구간의 갓길차로가 20일 오후 3시를 기해 개통한다.
이번 개통 구간은 기존에 운영 중인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IC 구간 갓길차로, 안성IC~안성분기점 5차로 구간과 연결돼 주말이나 휴가철 귀경길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시 다시 갓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 구간에 비상주차대, 신호기, 도로전광표지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차량 갓길 운행을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갓길차로 개통으로 정체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시간당 약 13.7㎞(62.1→75.8km) 빨라지고 이로 인한 사회적 편익이 연간 1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동탄분기점 구간 갓길차로도 오는 9월 추석 이전에 개통한다. 이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 이북은 동탄분기점~기흥IC 6.4㎞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편도 5차로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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