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車 만들려면 명품(名品) 브랜드 공부하라.'
현대자동차가 최근 에쿠스, 제네시스 등 대형세단을 타는 고객 사수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BMW, 아우디 등 고급 수입차의 한국 공략이 거세지자 안방을 지키기 위한 마케팅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18일 오후 양재동 사옥에서 명품가방 유통회사인 보테가베네타코리아 이종규 사장을 초빙한 강연을 마련했다. 이날 강연에는 상품·영업·마케팅 등 본사 전 부문 임직원들 수백여 명이 참여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보테가베네타는 프랑스 구찌그룹의 최고급 브랜드로 꼽힌다. 이 회사가 만드는 악어백의 소비자 가격은 에쿠스와 비슷한 1억 원에 달한다. 이종규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대차도 명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이같은 현대차의 '명품 배우기'를 놓고 정몽구 회장의 철학이 작용한 결과가 아니겠냐는 관측이다. 평소 정 회장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려면 명품 브랜드를 제대로 파악하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작년 5월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손잡고 대형세단 제네시스에 프라다 로고를 입힌 '제네시스 프라다'를 1200대 한정판매 방식으로 출시했다. 현대차는 7900만 원에 이 차를 내놨으나 국내 소비자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올 상반기 내놓은 기아차 후륜구동 세단 'K9'의 경쟁 상대로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을 지목한 배경 또한 유럽산 '명품차'를 잡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도전을 읽을 수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정하고 해외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만들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4년까지 글로벌 80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면 질적 성장을 강화해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요타·GM·폭스바겐·르노-닛산에 이어 '글로벌 빅5'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으로선 결국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고민은 거대회사로 성장했지만 존경 받는 기업의 자리에 올라서지 못한 것" 이라며 "궁극적으로 브랜드 고급화는 물론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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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를 왜 현기차사나;;;
썩지않게
사라지기전 부지런히 폭리취하고 미국 포드나 쥐엠에 팔고 토목공사나
하는게 정답은 아닌지 ?
현대차가 한국내 소비자들 자동차에 라운딩 디자인,물 쿳션 승차감,불 필요한 옵션으
로 한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비뚤어지게한 책임은 어데로가고 ,명품 타령인지 ?ㅉㅉ
녹스는 명품에 원가절감 명품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명품과 쓰레기차의 차이다
개소리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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