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는 19일 문 잠금장치에 결함이 있는 생산 차종 32만대 이상을 리콜 중이라고 발표했다.
혼다는 이날 문 잠금장치 이상으로 차량 문이 예기치 않게 열릴 위험성이 있다면서 리콜 대상은 2012 CR-V SUV와 2013 아큐라 ILX 세단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이 주로 일본과 북미, 중국, 남미에서 팔린 CR-V 모델이며 약 7천300대가 북미에서 판매한 아큐라 모델이라고 혼다는 설명했다. 혼다 대변인은 지금까지 문 잠금장치 결함으로 인한 사고와 부상자 발생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수년간 혼다는 각종 결함을 가진 출시 자동차 수백만 대를 리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포드 자동차도 이날 신형 포드 이스케이프 SUV 1만1천500대에 대해 연료관 이상을 이유로 리콜 조치했다. 포드는 포드 이스케이프의 연료관이 파열해 기름이 새면서 엔진에 불이 날 수 있다며 무상수리가 끝날 때까지 운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은 1.6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한 2013 이스케이프로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한 1만1천500대 가운데 4천800대만 팔린 상태다. 나머진 판매장에 있으며 고객에 팔리기 전 수리를 마칠 방침이다.
포드는 지금까지 이스케이프와 관련한 화재사고 3건이 일어났다며 2건은 공장에서 다른 1건은 고객이 운전 도중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jianwai@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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