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옛 국도 15호선 중 벌교 뱀골재 일부 위험도로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구조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통제 구간은 옛 국도 15호선의 고흥군 동강면 한천리에서 보성군 벌교읍 장좌리에 이르는 1.2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남양-벌교간 새로운 국도 개통과 함께 그 관리가 보성군에 이관됐다. 뱀처럼 심하게 굴곡진데다 도로 바닥면도 울퉁불퉁해 그동안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보성군은 이에따라 이 구간 도로의 구조를 개선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교통통제를 실시, 공사에 들어간다. 뱀골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국비 18억 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37억 원이 투입되며 2013년 말 최종 준공된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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