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계열사 마이스터는 내달 25일까지 영국 런던 해로즈 백화점에서 열리는 한국브랜드 특별전에서 자동차 기술을 적용한 무체인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를 처음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만도가 개발한 것으로,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페달과 바퀴를 연결하는 체인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며 페달 주행시 자가발전을 통해 주행하며 충전도 할 수 있다.
또 노면의 상태와 경사도를 감지해 변속과 가속 정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디자인에는 마니아층을 거느린 자전거 '스트라이다'로 유명한 영국 디자이너 마크 샌더스가 참여했으며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기획·마케팅 자문을 맡았다.
샌더스는 개막식에서 "기존의 다이아몬드형 프레임을 과감하게 탈피한 신개념 자전거를 선보이며 자전거의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하는 만도 풋루스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만도 풋루스는 내달 16~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SPO(레저·스포츠용품 박람회) 바이크에 전시되며 내달 2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바이크쇼 '2012 유로 바이크'에도 참가한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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