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즈에서 오는 4일까지 2주간 '2012 현대차그룹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각 분야별 연구성과 공유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내 자동차 전문기술 논문 발표회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 내 자동차 개발관련 13개 사와 국내외 연구소가 참여한다. 행사기간중 엔진, 환경차, 디자인 등 13개 분야 7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회사는 발표 논문 중 우수작을 선정, 10월 최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중 대상 (1명, 상금 1,000만 원), 분야별 최우수 논문상 (13개 분야, 각 500만 원) 등 최종 수상자 32명에게는 총 1억 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자동차 학술대회 참관 기회 등을 준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수준높은 논문들이 발표돼 실제 개발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며 "학술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학술대회의 우수 논문들은 1996년부터 매년 미국자동차공학회, 일본자동차공학회 등에 발표한다. 지난해까지 해외 학술대회에 선보인 논문은 550여 편으로, 지난 10월에는 디젤차 적용 기술관련 논문이 '2011 APAC 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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