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일본 슈퍼GT의 정상급 레이서 카게야마 마사미를 초청해 레이싱 강연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초청은 오는 26일 열리는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에 맞춰 기획했다. 카게야마 마사미는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이싱 종목별 강연을 할 계획이다. 내용은 서킷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 트라이얼', 정해진 숫자만큼 서킷을 돌아 승부를 가르는 '스프린트', 아스팔트 위의 피겨라 불리는 '드리프트' 등으로 꾸려진다. 참가선수들의 경주차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 실제 주행모습을 살펴보며 전문적인 레이스 운영지식도 전수한다.
이 회사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한국 DDGT는 물론 해외 정상급 대회 후원과 레이싱 선수 발굴∙육성을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모터스포츠팬들과 아마추어 레이서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게야마 마사미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KTR'팀 소속으로 일본 슈퍼GT 300 클래스에 출전한다. 1987년부터 레이싱을 시작,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슈퍼GT 3전에서 우승했다. 최근에는 일본 완성차업체가 주관하는 레이싱스쿨과 주니어 포뮬러 시리즈 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한기간중 강연과 더불어 DDGT 드리프트부문 공동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GT500, GT300, ST300 통합 결승에서 세이프티카를 운전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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