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방도 313호선(천천IC∼전곡항·제부도)과 311호선(오산IC∼청명IC)에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해 27일 가동했다. 이 구간에는 교통량·차량 속도를 측정하는 차량검지기, CCTV(폐쇄회로TV), 안개 센서 등 최첨단 교통정보수집장치와 도로전광표지판이 설치됐다.
지방도 313호선은 화성 마도산업단지 통과차량과 대부도·제부도 관광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는 도로이고, 311호선은 경부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하는 도로다. 경기도는 교통관리시스템 설치 이후 두 도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속도가 평균 5.5㎞/h 빨라져 연간 73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방도 313호선과 311호선의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모바일앱(mgits.gg.go.kr), 교통전화(☎1688-909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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