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한전산업개발 지분 취득을 위한 협상이 결렬돼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한전산업개발 최대주주인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5월 지분 101만6천주(31%)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만도, 한라건설[014790] 등으로 구성된 한라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라그룹 측과 한전산업개발은 이날 각각 "정밀 실사 후 가격 협상을 했으나 결렬됐다"며 "취득 또는 매각 절차 진행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한라그룹은 최근 자문사를 선정해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비스티온으로부터 옛 계열사인 한라공조[018880]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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