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수입차 업체도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판매가격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11일부터 모든 도요타·렉서스 차량의 판매 가격에 인하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최고 50만원, 렉서스는 최고 190만원까지 내렸다.
도요타 캠리는 3천390만원에서 40만원, 캠리 하이브리드는 4천290만원에서 50만원 낮아졌으며 렉서스 GS450h는 8천150만원에서 90만원 내려갔다.
이번 가격 인하와 관계없이 토요타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진행 중인 뉴 캠리와 프리우스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은 유지된다.
폴크스바겐 코리아도 모델별로 50만~190만원 인하했다.
페이톤 V8 LWB는 190만원 내린 1억2천560만원으로 조정됐으며 주력 모델인 골프 1.4 TSI와 2.0 TDI는 50만원 내린 3천260만원이 됐다.
티구안은 2.0 TDI 프리미엄이 70만원 내려 4천330만원에 판매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도 11일부터 포드·링컨 전 모델에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판매가를 최고 70만원까지 내렸다.
미쓰비시자동차 수입원 CXC도 11일부터 개별 소비세 인하율이 반영된 가격을 적용해 판매한다.
2천㏄ 이하인 랜서는 50만원 내린 2천940만원, 랜서에볼루션은 90만원 내린 5천860만원에 판매되며 2천㏄를 넘는 아웃랜더 3.0과 파제로는 각각 60만원, 90만원 내려 4천30만원, 6천400만원이 됐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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