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경영난에 빠진 푸조-시트로앵 자동차에 앞으로 3년간 최대 70억유로(약 9천99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푸조 자동차가 24일 발표했다.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푸조 측은 이날 정부의 구제 계획을 확인하면서 정부의 지원은 푸조-시트로앵의 금융 자회사인 '방크 PSA 파이낸스(BPF)'에 대한 지급보증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이에 따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BPF가 발행하는 채권을 보증하게 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푸조는 정부 지원을 받는 대가로 이 기간에 배당금 지급과 스톡옵션, 자사주 매입 등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푸조-시트로앵은 3분기 실적이 129억3천만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3.9% 후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에만 8억1천9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한 푸조-시트로앵은 연말에는 순부채가 30억유로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홍태 특파원 hongtae@yna.co.kr
출처-연합뉴스(파리)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지들이 경영 잘못하고 뻘짓하다가 망해가는데
왜 도와주나
여기서도 그런짓하면 대가리들 때려죽여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