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코란도' 시리즈를 적극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코란도 시리즈의 방향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코란도 시리즈는 이른바 쌍용차의 '과거 명성 재현'이라는 기획으로 추진됐다. 국내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 '코란도'를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판단, 기존 액티언을 배제하고 다시 '코란도'를 사용한 것.
시작은 합격점이다. 코란도 C는 최근 젊은층의 주목을 받으며 인지도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중이다. 가장 중요한 국내 판매량이 10월까지 1만2,621대에 달해 지난해 대비 48.5% 증가했다.
코란도 C에 이어 쌍용차가 선택한 두 번째는 코란도스포츠다. 코란도스포츠 또한 올해 1-10월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86.3% 증가한 1만7,422대에 달했다. 특히 쌍용차는 '코란도' 사용이 코란도스포츠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코란도' 브랜드가 트럭이라는 이미지를 크게 상쇄했다는 것. 쌍용차에 따르면 액티언스포츠 구매자의 20.6%에 달했던 '트럭 인식'은 코란도스포츠로 바뀐 후 3%로 낮아졌다. 대신 16.4%에 불과했던 'SUV 인식도'는 41%로 껑충 뛰었다. 이와 관련, 쌍용차 마케팅팀 신영식 전무는 "모든 것을 새로운 판에 놓고 시작하는 게 먼저였다"며 "액티언보다 코란도 브랜드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역량을 쏟아 부은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관심은 세 번째 차종으로 옮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새롭게 등장할 로디우스가 코란도 브랜드로 바뀌는 방향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외에 또 하나의 코란도 제품 추가로 '코란도' 브랜드 파워를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해 쌍용차 마케팅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않는다"고 말해 로디우스의 코란도 변신 가능성을 나타냈다.
한편, '코란도'의 전신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오른다. 신진차가 미국 AMC와 공동 투자해 신진 지프로 판매하다 AMC가 철수하자 1983년부터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뜻의 '코란도'를 사용했다. 1996년 무쏘를 기반으로 개발된 2세대 코란도가 등장해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2005년 액티언으로 차명이 바뀌었다. 그러나 액티언에 대한 반응이 예상 외로 저조하자 쌍용차는 후속 차종에 다시 코란도 차명을 사용했고, 이전과 차별화를 위해 서브 네임 'C'를 넣어 사용 중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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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 오랫동안 사랑받는 차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네요!
로디우스에 코란도 이름?
카니발에 스포티지 이름 붙인들...
제발 뻘짓말고
수출에 집중하더라도 과거 프레임구조의 코란도을 내놔줬으면...
과거 그 디자인에 현재 엔진만 올라가도 월등히 좋은 효율을 보여줄텐데
그리고 현기아가 독점하는 상용트럭 시장도 도전해 봄이
그리고 진짜 코란도구
적자로 세금빨아먹고 감원하니 요즘은 정치권에 빌붙더라
빨랑 망해라 미친노조 색기들 때문에 인수할곳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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