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조직위원회가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15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난 10월15일부터 25일까지 기성작가를 제외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카메라 두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디지털카메라 268명, 휴대전화카메라 68명 등 총 236명이 449개 작품을 출품했다.
디지털카메라부문 대상은 결승레이스 출발장면을 정면에서 찍은 백옥순 씨의 '스타트'가 선정됐다. 백 씨의 작품은 경기 시작 직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F1 경주차들의 역동적인 순위다툼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코너링을 순간적으로 잘 포착한 정금규 씨의 '출발'에 돌아갔다.
휴대전화카메라분야 수상작에는 송바울 씨의 '결승전 제1코너'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영암 F1 경주장의 가장 매력적인 코너로 알려진 첫 코너에서 경주차들의 움직임을 절묘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카메라부문은 대상과 금상 등 8명에게 상장과 함께 총 4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휴대폰카메라부문은 대상을 포함한 43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56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F1조직위는 "경기장에서 보고 느낀 F1의 생생한 사진을 대거 접수하면서 F1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F1팬들과 일반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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