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하는 청년봉사단이 5,000명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0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08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9기까지 참여한 대학생은 4,500명으로, 이번 10기 출범으로 누적인원 5,000명을 달성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중국, 인도, 터키, 브라질, 가나 등을 방문해 왔다. 이번 10기 봉사단은 말라위, 가나, 중국, 인도 등에서 약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의 체류비 등 일체 비용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봉사단 중 50여 명은 저소득층 가구 대학생으로 구성, 상대적으로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이들을 배려했다.
봉사단원들은 국가별로 나뉘어 인도 첸나이지역 마을 공동시설 건립과 의료봉사, 중국 상해 빈민지역 '기아가원(起亞家園)' 집짓기 봉사, 가나 코포두리아지역 자동차 정비기술학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기숙사 건립과 교육봉사, 말라위 릴롱궤지역 학교 개·보수와 교육봉사 등을 하게 된다. 현지 주민들과 문화교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대한민국 대표 민간 자원봉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0기 단원들이 2주간의 해외 봉사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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