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455만8천160대의 자동차가 생산됐으며 가운데 316만5천689대가 471억8천만달러에 해외에 수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완성차업계의 자동차 생산은 내수 판매 부진과 자동차 업체 노조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수출(대수)은 0.4% 증가했다. 유럽연합(EU)과 중남미에 대한 수출이 각각 6.4%, 12.9% 감소했으나 북미(18.6%), 동유럽(8.3%), 아프리카(12.6%)에 대한 수출은 늘었다.
수출액은 4.1%로 수출 대수보다 증가 폭이 컸다. 대형차와 중형차 수출이 전년보다 30.7%, 3.6% 증가하는 등 고가 차종이 늘어나 수출 단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6.5% 증가한 245억9천만달러였다.
그러나 고유가, 경기 위축, 신차 부족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 판매는 154만1천715대로 2.4% 감소했다. 수입차는 13만858대로 24.6% 증가했으나 국산차가 141만857대로 4.3% 감소했다.
다만 4분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업체별 할인 판매 등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2010년 4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치인 42만6천208대를 기록했다. 특히 12월에는 개소세 인하 종료 직전에 혜택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어 2009년 12월 이후 36개월 만에 최대치인 14만6천991대가 판매됐다.
작년 국산차는 고유가와 경기 영향으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종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경차는 전년보다 9.7% 증가한 20만2천844대가 팔렸고 하이브리드차는 87.6% 증가한 3만667대가 판매됐다. 두 차종은 수출에서도 호조를 보여 경차는 6.2%, 하이브리드차는 85.4%가 증가했다.
국산차는 작년 국내에서 전년(13종)보다 크게 적은 4종의 신차를 출시하는 데 그쳤으나 수입차는 59종을 출시 출시한 데 힘입어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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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이겨서 현기차 안보였음 좋겠다..너무 흔하다. 너무 많다.
내수엔 저급판매하고 수출엔 고급판매가 니들방식이니~!!
수준떨어져서 다신 내수차 안탄다..아끼고 닦으면 닦을수록 광도 사라지는 내수차...
정말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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