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서비스 거점인 '블루미(blueme)'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블루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한다.
차량정비 전문가가 일대일 고객상담과 차량진단을 하고 수리가 필요한 차량을 서비스 거점으로 직접 인도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리를 마친 차는 '홈투홈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인도하고 수리 내역을 설명해준다.
회사 측은 "여성 고객이 차량의 정비와 수리 내역을 이해하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시설 환경과 남성중심 분위기에 불편함을 겪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미가 입점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는 여성 고객을 위한 테라피 프로그램 을 운영하는 '힐링라운지',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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