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정규직(사내하청) 노조는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청원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대법원 판결을 불이행하는 것에 대한 오바마 정부의 입장표명'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wh.gov/PVPf)는 지난 9일 개설됐으며 11일 오후 2시 현재 20여명이 서명했다.
청원 내용은 '현대차가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불법파견 문제를 은폐하려고 신규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과 천의봉이 이에 항의해 송전탑에서 농성 중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청원에 2만5천명이 서명하면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공식 입장을 내게 된다고 비정규직 노조는 설명했다.
김근주 기자 cant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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