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 1t 트럭을 100km까지 운행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로 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소 전기추진연구센터 임근희 박사팀은 디젤을 연료로 쓰는 트럭의 엔진 체계를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35kW급 리튬2차 전지를 장착한 전기차는 30분 충전하면 최고 시속 100km로 10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 트럭은 근거리 배송 또는 택배 차량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전기연구원은 23일 밝혔다.
대기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기연구원은 덧붙였다.
전기연구원은 자동차 제조사에 기술을 이전, 내년 상반기에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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