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자동차가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대구시는 2012년 12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국의 5.4%인 101만65대로 2011년보다 2만4천716대(2.5%)가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등록 자동차가 1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종류별로는 승용차 80만6천27대(79.8%), 화물차 16만327대(15.9%), 승합차 4만1천969대(4.1%), 특수차 1천742대(0.2%)로 나타났다.
승용차와 특수차는 전년보다 2만6천708대와 79대가 증가했으나 승합차와 화물차는 1천514대와 557대가 감소했다.
승용차 가운데 수입차는 4만3천333대로 5.4%를 차지했다. 젊은 사람의 외제차 선호, 정부의 관세 인하 등으로 2011년과 견주어 1만220대(30.9%)나 늘어났다.
외제차는 배기량 3천cc 이상 대형이 34.4%인 1만4천915대나 됐다.
대구시 이정배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경기불황 여파로 자동차 증가율은 최근 2년 연속 줄어들었으나 수입차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효중 기자 kimhj@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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