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가 수입차 업계의 잔치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완성차 회사들이 출품하는 신차가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서다.
27일 서울모터쇼조직위 및 관련 업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시를 앞둔 일부 신차를 이번 서울모터쇼에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아차의 경우 서울모터쇼에 공개하는 양산형 신모델은 다음달 공식 출시하는 신형 카렌스와 K3 5도어(해치백) 밖에 없다.
특히 기아차는 올 하반기 선보일 2세대 쏘울과 K5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K3 쿠페 등 3개 모델을 전시품에서 제외했다. 27일(현지시간) 열리는 뉴욕 모터쇼에는 출품한다.
네티즌들 사이에 국내 시장을 홀대 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나온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지 시장의 출시 시점이 우선이어서 일부 모델을 해외에서 먼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도 관람객의 시선을 끌만한 양산차는 없다. HND-9 콘셉트카, i40 아트카, 에쿠스(에르메스 버전) 등 쇼카가 전시장을 채운다.
국산차 시장은 올 연말까지 신차가 많지 않다. 게다가 해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신모델을 서울모터쇼에선 공개하지 않기로 해 수입차 업계에 비해 볼만한 신차가 적다. 신차 부족은 콘셉트카로 대체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업계가 주목하는 신차는 르노삼성차 QM3, 쌍용차 '리브-1(LIV-1)' 콘셉트카 등 소수에 불과하다.
반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은 BMW, 아우디 등이 수십종의 신차를 가져와 물량 공세를 펼친다. 도요타 아발론, 미니 페이스맨, 폭스바겐 7세대 골프,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아우디 뉴 R8 쿠페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다음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등 현대·기아차 주요 임원들은 28일 프레스 행사엔 참석하지 않고 다음날인 29일 개막식 때 전시장을 찾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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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부리는걸로 보여집니다. 해외에 공개하는건 비 인터넷 세대의
판매에는 영향이 없다고 보는거겠죠.
시장자체도 작을뿐더러 무시해도 알아서 호갱짓해주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많으니...
쓰레기 모터쑈는 국내업계 수입차 업계 다 외면하는데
서울 대리점 모터쑈로 이름 바꿔라 입장료 낸 고객을 호구로 알아 이것들은
국산차 매장은 정말 기자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에쿠스 레이싱걸의 비율이 11등신 같아서 ...현대 부스 가보았습니다.
거기가면 차보다 레걸찍는 발정난 쉥키들이 넘많음
게다가 독일차, 일본차 제외하면 판매량들이 워낙 작아 본사가 아니라 수입대행사가 전시하기 때문에 규모가 별로 크지도 않습니다. 페라리, 람보가 전시를 안하는 이유는 수입대행사 입장에서 차를 1년에 10대 판매할까말까한데 1주일 전시할려고 수천만원 들이고 전시장에서 차 빼면 곤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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