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28일 "향후 5년간 8조원을 투자, 국내 공장에서 6개 신모델을 생산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 국제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1년 3월 국내에 쉐보레 브랜드로 출범한 후 총 11종의 신차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센터를 2배 규모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샤 사장은 지난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를 출시한 후 사전계약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국내시장에 성공리에 안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시작점은 탁월한 제품력이라고 강조한 후 그 첫번째는 바로 고객들이 원하는 신차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호샤 사장은 쉐보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9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쉐보레는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는 한편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대변하는 새로운 글로벌 비전을 확립했다고 소개했다.
호샤 사장은 "새 비전은 혁신을 지향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한다"며 "'Find New Roads'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으로 요약된다"고 덧붙였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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