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생산기계 등 5대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에 3년간 약 500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생산기계, 수송기계전자장치(전장)산업, 나노광학산업, 소재성형산업, 생명건강산업을 신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매년 164억3천만원(국비 115억원, 지방비 49억3천만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지역특화산업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역전략산업, 지역특화산업 등 정부의 3단계 지역산업 발전 정책 가운데 지역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을 통합·조정해 새로 추진되는 지역산업 진흥정책이다.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육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산업 가운데서 선정됐다.
전자응용공작기계 제조업과 금속성형기계 제조업 등 생산기계산업은 시장규모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은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고부가가치화 전략 차원에서 채택됐다.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 제조업 등 수송기계전장산업은 지역 주력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 첨단화, 고부가가치산업화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남도는 앞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실무수행기관으로 지정해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등 세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2015년까지 새 일자리 1천939개를 마련하고, 매출 6조 5천억원을 증대하며, 중견기업 35개 이상을 육성시킨다는 것이 경남도의 목표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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