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중동 자동차부품 무역 사절단'을 4월 1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터키에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12개사로 구성된 사절단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다.
두 나라는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거점지역으로 기계와 부품, 전기기계장치, 자동차 부품, 플랜트 장비 등의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터키에 46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7억 달러 상당을 수입, 39억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와 부품, 선박기자재, 철강판, 합성수지, 기계류 등이다.
이번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 파견은 터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전에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도는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게 상담장 임차, 바이어 발굴, 통역비 50%, 편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무역 사절단 활동 이후에도 발굴된 바이어 연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관련 정보 지원 등 사후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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