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의 준중형 해치백 i30가 해치백 모델로는 처음으로 국내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1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i30는 지난달 1천59대가 판매돼 2007년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래 누적 판매대수 10만245대를 기록했다.
'i30'는 트렌디한 스타일과 젊은층의 감성을 반영한 신개념 해치백으로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대차의 첫 유럽 전략모델이다.
i30의 출시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i30 출시 당시 국내 자동차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렸다. 세단형 승용차를 선호하는 정서가 강해 업계에서도 실용성을 강조하고 스타일이 독특한 해치백은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세련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i30가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i30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의 판매를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개성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기호를 적절히 공략한 것이 i30의 성공 요인"이라면서 "i30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해치백' 차급을 각인시키며 해치백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해치백 세그먼트를 창시한 폭스바겐 골프도 2005년 1월 국내에서 5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4년여간 4천333대 밖에 팔지 못했으나 i30의 성공으로 덩달아 골프도 인기를 끌면서 2009년 9월 출시한 6세대 골프는 총 1만7천69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2011년 기존 i30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i30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20∼30대 주요 고객층을 겨냥한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마케팅을 통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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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작작해라
그리고 가격쳐올리지 않으면 30 쓰레기도 좀 팔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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