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디젤' 'K3 쿱' '2014년형 모닝' '코란도C', 그리고 '벤츠 A클래스'. 8월 폭염에 한층 달궈진 도로 위를 새로 달리는 차들이다. 글로벌 불황 여파로 내수도 위축됐지만 업계의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다.
수입차들이 '착한 가격'의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는 반면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수입차 모델이 선도하는 디젤차 출시나 편의장치 제고로 맞불작전을 폈다.
더 뉴 아반떼/사진제공=현대차
우선 현대차가 지난 13일 출고한 '아반떼MD 디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디젤모델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된 'XD'와 'HD'보다 성능은 물론 소음 및 진동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은 가솔린 대비 200만원가량 높지만 연비와 토크가 향상됐다.
'아반떼MD 디젤'은 복합연비(AT) 기준으로 리터당 16.2㎞를 달릴 수 있어 가솔린모델보다 15%가량 연비효율이 높다. 현대차는 5년 10만㎞ 이상을 주행하는 경우 차값을 포함한 유지비용이 가솔린보다 적게 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미 '아반떼' 전체 계약량(6000대)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누릴 기세다.
'아반떼'에 새로 적용된 기술 가운데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dvanced SPAS)이 눈에 띈다. 종전까지 평행주차만 가능했지만 직각주차 기능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대부분 주차장에 평행주차보다 직각주차가 많은 점을 고려했다. 다만 이 시스템은 가솔린모델에만 채택됐다.
K3 쿱/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는 오는 27일 'K3 쿱'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계약을 받는 'K3 쿱'은 140마력의 일반 GDi엔진 외에 204마력까지 출력을 높인 1.6터보엔진을 탑재한다. 이 엔진은 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의 유럽전략형 모델인 '씨드'의 고성능 GT버전에도 장착됐다.
현대·기아차는 일반 세단과 달리 쿠페와 GT 등 고성능 파생모델에 터보엔진을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K3 쿱'은 국내 준중형 가운데 유일하게 '프레임리스도어'(유리창 윗부분에 프레임이 없는 문)를 적용, 개성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출시한 '2014년형 모닝'에 경차 최초로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 운전석과 동승석 및 사이드&커튼에어백 등 6개 에어백에 운전석 무릎에어백이 새로 추가됐다. 이 무릎에어백은 국내에선 'K9' 등 고급 세단에 주로 적용되는 사양이다.
아울러 쌍용자동차가 지난 7일부터 판매에 나선 '뉴 코란도C'는 불과 2주새 2000대 넘게 계약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란도C'는 세단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경쟁모델과 달리 독자적인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이번에 운전석 통풍시트를 비롯한 편의사양이 추가됐고, 레드가죽시트패키지 등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연비도 8.4%(2WD AT 기준) 향상됐고, 소음 및 진동(NVH)도 대폭 낮췄다. 동급 최초로 인피니티 스피커가 적용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6일부터 소형차 'A클래스'를 출고한다.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해 올 연말까지 650여대만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벤츠의 기존 소형차인 'B클래스'가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했다면 'A클래스'는 남성적인 매력을 풍긴다. 가격은 3490만~4350만원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는데 3000만원대 중후반 모델이 선호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8㎞로 폭스바겐 '골프'와 큰 차이가 없지만 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점을 강조하며 '골프'와 거리를 둔다. 벤츠코리아 측은 국내 20~30대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최인웅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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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오늘도 버스를 ㅋㅋㅋ
그리고 요즘같은 고유가에 주차공간도 없는 시대에 차 있는 거 자체가 럭셔리 아님?
그리고 오버 좀 하지 마세요. 아반떼 풀옵해야 2400입니다. 몇대 팔리지도 않는데.
보통 2천 안쪽으로 많이 사죠. 전 1600에 신차 구입했네요.
울산사는님, 위에 디젤 얘기인데 디젤은 깡통도 2천이 넘는데 어떻게 1600에 산다는거죠? 직원이신가요?
내차에 물이 새나 안새나 물부어보는 짓은 계속되겠지.
프리미엄 브랜드도 아니고 특히 현기차를 차 나오고 최소 6개월 1년간은
지켜보고 사는건 이미 바이블이거늘....
어느차던 같은 모델 연식 지나면서 좋게말해 업그레이드고 아닌말로 원가절감 작살인데~
엠디 첨 나왔을때 물 안세던놈이 지금은 왜 세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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