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벤틀리모터스 코리아는 럭셔리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Flying Spur)’를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갖고 있다고 벤틀리는 설명했다.

 ‘플라잉스퍼’의 17가지 외관 컬러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실내 인테리어는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컬러와 소재를 주문생산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스크린 리모컨을 이용해 차 안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BMR(Balanced Mode Radiators)을 갖춘 8채널 오디오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4륜 구동인 ‘플라잉스퍼’는 6리터 트윈 터보 W12엔진과 ZF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625마력, 최대 토크는 81.6 kg.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까지 4.6초에 도달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322km/h로 역대 벤틀리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특히 ‘플라잉스퍼’는 소음 감소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언더플로어 흡음 패널을 새로 적용하고, 모든 창에는 특수 방음유리를 채택해 차음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8000만원부터 시작하며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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