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시장의 침체 속에도 변함 없이 모터쇼는 열린다.
오는 9월10일 제 65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가 개막한다. 첫날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참가한다.
당초 쌍용자동차도 주요 차종을 출품하려 했으나 조직위원회에서 후미진 곳에 부스를 배정함에 따라 전시를 포기했다. 비용 대비 효과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각각 18대, 23대의 대표선수를 내보내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 상반기 유럽 자동차시장이 6.7% 줄어든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현대차는 3.6% 감소하는 데 그쳤고 기아차는 1.3% 늘었다.
현대차 i10 앞세워 유럽 경소형 시장 공략
현대차는 약 633평의 공간에 부스를 설치하고 i10을 비롯한 신차와 양산차 등 총 18대를 전시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i10 후속모델(IA)이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참석해 직접 차를 소개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
신형 i10은 A세그먼트의 소형 해치백 모델로 기존 i10을 대체한다. 2008년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 i10은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차종으로서 효자역할을 했다.
신형 i10은 현대차 경차 최초로 차량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이 유럽 현지서 이뤄진다. 인도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던 구형과 가장 다른 점이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된 신형 i10은 현대차의 디자인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해 유려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i10 대비 전장 80mm, 전폭 65mm가 증대돼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구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열선 스티어링, 크루즈콘트롤 등 편의사양도 적용돼 고객 편의성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차는 i10 후속 모델이 경소형차 판매를 견인해 유럽판매의 기폭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유럽전략 차종인 i20와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인 i20 월드랠리카도 출품한다. i20월드랠리카는 300마력 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i30 3도어, 5도어, 왜건 모델과, 벨로스터 터보, i40, 에쿠스 등 승용차 5종과 ix20, 투싼ix,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 등 4종의 RV 차량도 같이 내놓는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도 준비했다.
기아차, KED-10 세계 최초 공개
기아차도 600평의 부스에 신차 및 양산차 등 총 23대를 전시한다. 기아차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모델은 B세그먼트의 도시형 콘셉트카 KED-10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KED-10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열번째 콘셉트카다. 기존 소형차 개념을 새로 해석해 세련되면서도 톡톡 튀는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 최초로 공개됐던 신형 쏘울도 출격 대기중이다. 국내에서 오는 10월에 출시 예정인 쏘울의 외관은 보다 역동적이고 당당해졌다.
전 모델대비 전장과 너비가 각각 20mm, 15mm 늘어나고, 높이는 10mm 줄어 좀 더 안정된 자세를 갖췄다.
실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볼륨의 조형과 쏘울의 독특한 디자인이 드러나는 단품들이 조화를 이뤄 개성 있고 안락한 공간을 연출했다.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K5 페이스리프트모델도 프랑크푸트르모터쇼가 유럽데뷔 무데다.
기아차는 유럽풍인 기존 차량의 혁신적인 디자인에다 더욱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더해 유럽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베스트셀러인 씨드 3도어, 5도어, 스포츠왜건 모델과 씨드 GT 3도어,벤가와 프라이드 3도어,5도어, 스포티지, 쏘렌토, 카렌스 등을 꺼내 보인다.
강기택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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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랑 아제라는 같은차구요
클릭하고 모닝하고 같나요?...
아 부끄럽다 진짜..
이제 그만할때됐자나형
아마도 국내생산하면 귀족노조덕분에 단가가 않맞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인도나 유럽에서 생산한걸 들여오면 그 비용이 더 들것이고 현대지만 수입차 되는거고...그래서 유럽에서 생산해서 그냥 유럽에다 팔거나 인도같은 좀 싼데서 생산해서 파는거 아닐까요? 그렇게 본다면 국내귀족노조가 유럽보다도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결론이네요...인도보다야 당연히 높겠지만...국내에서 판매를 한다면 제 생각엔 모닝이나 스팍보다는 더 많이 팔릴듯하네요. 하여튼 여기까지 완전히 제 추측이었습니다.
경차 백날 팔아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형차 하나 파는게 낫지
뉴스에 내준거고 ㅉㅉ
삼성 지엠 쌍용 노동자 및 영업사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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