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청각 장애인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SONATA Touchable Music Seat)'가 기증된 10개 농아학교에 음악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음원사이트 소리바다와 협업해 진행하는 것으로, 농아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차와 소리바다는 뮤직시트가 기증된 10개 농아학교에 소리바다 사이트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ID를 이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개 농아학교에서는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다양한 음원을 연결해 청각 장애인들의 교육 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대차와 소리바다는 음악과 관련된 기초 상식부터 음악 감상 및 악기 연주 등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소리 에듀' 이용권도 제공해 농아학교 교사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음악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많은 청각 장애인들이 다양하게 음악을 즐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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