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이 23일 중국 Pan Pacific Suzhou Hotel에서 개최된 수여식에서 쑤저우시 주내상(周乃翔) 시장(오른쪽)으로부터 ‘쑤저우의 벗(蘇州之友, 명예시민)’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
한라그룹은 정몽원 회장이 중국 쑤저우(蘇州)시가 수여하는 ‘쑤저우의 벗(명예시민)’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3일 중국 쑤저우에서 주내상(周乃翔) 시장으로부터 쑤저우 시민의 권리를 상징하는 시민카드와 관광카드 등을 받았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쑤저우의 벗’상은 쑤저우 경제 및 사회발전 등에 공헌한 외자기업 및 외국인에게 주어진다.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만도는 2002년 중국 쑤저우에 9만1000㎡ 규모의 공장을 설립해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ABS),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등의 제동 및 조향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만도(쑤저우) 공장은 설립 이후 1억9000만달러 투자 및 기술인력 700명 이상 채용 등 쑤저우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 2012년 쑤저우 고신구 전체 기업 중 납세실적 3위를 기록하고, 기부활동과 장학금 수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만도(쑤저우) 공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만도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설립된 중국 지주회사인 만도차이나홀딩스를 중심으로 8개의 연구소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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