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 `지요다(千代田)화공건설'은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 대형공급기지를 2015년 가와사키(川崎)시에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친환경차의 주축이 될 수소연료전지차에 하루 4만대분의 충전량을 공급, 연료비를 30% 이상 낮춘다는 목표다. 투자액은 300억엔(3천250억원) 정도.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만드는 전기로 모터를 돌려 달리는 차로 유해 가스 등이 나오지 않는다. 지요다화공건설은 수소를 유기용제인 톨루엔에 녹여 상온의 액체로 만든 다음 다시 추출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도요타자동차와 혼다가 2015년 일반소비자용 시판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는 2025년이면 약 200만대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일본 국내에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5년까지 수소연료 충전거점인 `수소 스테이션' 1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수 기자 ys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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