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70년대 미국에서 머슬카의 쌍두마차로 불려온 포드 ‘머스탱’과 쉐보레 ‘카마로’가 국내 시장에서도 한판 대결을 펼친다.
우렁차고 투박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머슬카(Muscle Car)의 엔진 사운드는 그야말로 맛깔스럽다는 평가다.
한국지엠은 31일 쉐보레의 2014년형 카마로RS를 출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 신형 카마로RS는 강렬한 디자인에 세련미를 더하고, 첨단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마로는 5세대를 거치며 쉐보레 브랜드의 역동성과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진화했으며, 이번에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 2014 카마로RS는 최고출력 323마력의 폭발적인 출력을 발휘하는 V6 3.6L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카마로RS는 지난 1969년형 카마로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정통 스포츠카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해 당시 느꼈던 머슬카의 매력을 살렸다는 평가다.
카마로를 상징하는 돌출된 프론트 그릴과 외곽으로 배치되어 강렬한 첫 인상을 연출하는 헤드램프는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취한다. 여기에 하단부 그릴과 함께 변경된 프로젝션 타입 안개등은 카리스마 넘치는 감성에 볼륨감을 극대화 시킨 것도 눈에 띈다.
2014 카마로RS의 앞(245/45)과 뒤(275/40)에 적용한 퍼포먼스 광폭 타이어는 신규 디자인으로 처리된 20인치 알로이 휠이 채용됐다. 감각적인 랠리 옐로우(Rally Yellow)와 빅토리 레드(Victory Red), 블랙(Black) 색상과 어울려 개성이 넘치면서도 정통 머슬카로서의 디자인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일체형 LED 리어램프와 강력한 동력 성능을 상징하는 빌트인 타입 대구경 듀얼 머플러는 스피드와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후면부 디자인의 백미이기도 하다. 보다 날렵해진 새 후면부는 RS(Rally Sports) 스페셜 패키지를 상징하는 붉은색 RS 레터링으로 마감했다.
카마로RS는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와 멀티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하이테크 차량정보장치(DIC. Driver Information Center)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한층 배가했다.
RS(Rally Sports)는 쉐보레 제품군 중 한층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표현하는 자동차 경주용 아이템을 장착한 스페셜 모델을 의미한다.
1967년 1세대 카마로에 첫 적용된 이 후, 쉐보레의 퍼포먼스 라인업을 중심으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RS 패키지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함께 레이싱 감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맞서는 포드 머스탱은 지난 1964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9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260대가 팔렸다.
2013년형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머스탱은 독특한 시퀀셜 회전 시그널램프와 포니 프로젝션 퍼들램프를 적용,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신형 머스탱은 3개로 분할된 램프가 차례로 작동하는 머스탱만의 고유한 시퀀셜 회전 시그널램프와 잠금버튼 해제 시 야생마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한 머스탱 포니 엠블럼이 차량 주위로 투영되는 포니 프로젝션 퍼들램프 등 놓치기 쉬운 부분에도 섬세함을 더한다.
강렬한 외모의 머슬카 답게, 이를 더욱 개성있게 빛내줄 바디컬러 선택의 폭도 더욱 다양해져 뉴 머스탱 라인업에는 블루(Deep Impact Blue)와 그린(Gotta Have It Green) 컬러가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2013 뉴 머스탱에는 머스탱 고유의 드라이빙 퀄리티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테크놀로지들이 적용됐다. 머스탱 최초로 탑재된 계기판 상의 4.2인치 LCD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는 연비를 비롯한 차량 주행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다섯 개의 컨트롤 버튼이 핸들에 위치해있어, 주행 중에도 핸들에서 손을 뗄 필요 없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트랙앱스(Track Apps)를 통해 G-포스(G-Forces), 0-100km 가속타임, 브레이킹 타임, 카운트다운 스타트 등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레이싱 머신의 DNA를 간직한다.
뉴 머스탱에는 드라이빙 스타일에 맞추는 6단 셀렉트시프트 자동변속기(Six-speed SelectShift
Automatic™ Transmissions)를 통해 완전 자동 또는 매뉴얼 변속에 따른 주행감을 맛볼 수 있다.
스티어링 반응은 컴포트나 기본, 스포츠 모드 등 세 가지 옵션 중 선택이 가능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취향이나 개성에 따라 드라이빙 맛을 달리할 수 있다. 2013년형 뉴 머스탱은 3.7L V6 DOH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9마력(6500rpm), 최대토크 38.7kg.m(4250rpm)을 발휘한다.
자동차 왕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한 때 머슬카를 대표해온 머스탱과 카마로가 우리나라에서도 재격돌한다는 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이다.
한편, 2013 뉴 머스탱의 국내 판매 가격은 머스탱 쿠페가 4220만원이며, 컨버터블은 4805만원이다. 쉐보레 2014 카마로RS의 가격은 4710만원이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게 현실임
국내 언론인들
노인네들 밖에 없나... 이런식으로 기사쓰냐
미국인들은 v8머스탱,카마로가 아니면 차도 아니라는데 우리나라는 그런차 몰아볼 기회라도 만들어줘야지.....
gt500이라던가......ㅡㅡ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