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차량 브랜드가 중국과 미국 시장 판매 확대를 올해 전략으로 계획했다. 이들은 올해 유로존에서 차량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고 대안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 차량 브랜드는 일단 올해 유로존에서 차량 판매가 신장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한다. 유럽 경제가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회복세가 지나치게 완만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연 0.4%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 자동차 시장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은 차량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서 차량인도율이 각각 20.7%와 19.9% 증가했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유럽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하더라도, 경제성장 속도는 완만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14%, 11% 성장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2년 만에 최초로 숙적 BMW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아우디도 지난해 중국과 미국 시장의 매출이 각각 21.1%, 13.5% 성장한 반면, 유럽 매출은 0.9% 감소했다.
이밖에 중국 지리(Geely) 사에 인수된 스웨덴의 볼보는 중국 매출이 46%나 신장했다. 볼보의 최대 시장인 미국 매출과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중국 매출이 늘었다.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참 병ㅅ 기자 새끼 하나가 ㅉㅉㅉ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