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해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이동통신망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는 5월께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에 적용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차세대 블루링크'에 버라이즌의 3G 무선 이동통신망을 이용한다. 차세대 블루링크는 구글맵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기능과 구글글래스와 연동,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 및 잠근 제어가 가능하도록 진화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됐다.
기아차 역시 앞으로 미국에서 버라이즌의 무선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차는 KT, 기아차는 SK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하고 있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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