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어린이 및 임신부를 위해 자동차 안전상식을 담은 '어린이 자동차 안전 가이드북'을 무상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볼보차에 따르면 책자는 34쪽 분량으로 자동차 안전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상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어린이나 부모들이 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리고, 잘못된 통념을 바로 잡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제작·배포하는 자료다.
예를 들어 3세 이하의 유아를 보조석에 앉힐 때 카시트가 앞쪽을 바라보게 설치하면 위험하다. 보조석 에어백 작동을 해제하지 않으면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스웨덴 보험회사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전방장착형 카시트에 아이를 태울 경우 후방형에 비해 사고 발생 시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을 확률이 5배 이상 높다. 임산부가 안전벨트를 매는 게 위험하다는 주장도 잘못이다. 벨트를 어깨부터 사선으로 바르게 착용하고, 허리쪽 벨트를 배 아래쪽으로 내려 허벅지 측면에 붙도록 하면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 안전벨트 사용이 어린이 부상의 68%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부스터 쿠션을 함께 이용하면 77%까지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 등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내용들을 책자에 담았다.
어린이 자동차 안전 가이드북은 전국의 볼보차 전시장에서 무상배포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http://www.volvocars.co.kr)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Volvocarkorea)에서도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타~ 브랜드도 본받았으면 한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