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월부터 WRC 출전차를 3대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최근 현대차에 따르면 3 경주차 체제는 오는 4월 열리는 포르투갈 대회서부터 도입하며, 내년 랠리 참가차 개발을 위한 포석이다. 각각의 차는 티에리 누빌(벨기에)와 유호 하니넨(핀란드), 다니 솔도(스페인)가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쉘월드랠리팀의 수장 미쉘 난단은 "3대의 차를 랠리에 출장시켜 많은 경험치를 획득하려 한다"며 "티에리의 퍼포먼스 레벨, 유호의 자갈밭 주파 기술, 다니의 포르투갈 랠리 경험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해 말 유럽 법인이 위치한 독일 오펜바흐에서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팀(WRC)' 출정식을 갖고 경주차 등을 발표했다. 팀 이름은 공식 스폰서에 따라 '현대쉘월드랠리팀'이라고 명명됐다. 현재 팀 순위는 5위, 드라이버 포인트는 아직 획득하지 못했다.
경주차인 i20 월드랠리카는 터보차저를 더한 1,600㏄ 엔진(300마력),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자동차 저중심화와 타이어별 중량 배분 최적화,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주행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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