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2014 레드닷 디자인상' 수송디자인 부문에서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 IDEA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과 기능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기아차의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다. 지난 1월 iF 디자인상을 받은 데 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신형 제네시스는 오는 6월부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레드닷 디자인상을 계기로 유럽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고급차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주행성능을 갖춘 신형 제네시스가 이번 수상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며 "향후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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