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전용 제품 신형 CT200h를 공개하고, 내달 2일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CT200h 신형은 부분변경 제품으로, 기본형인 슈프림과 스포츠 패키지를 포함한 F스포트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외관, 특히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각종 편의품목 등을 추가해 만족도를 높였다. 렉서스 최신 패밀리룩을 보여주는 스핀들 그릴이 채택됐으며, 브랜드 최초로 블랙 루프 스킨의 투톤 컬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슈퍼카 LFA의 DNA가 이어진 F스포트 버전은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외관, 실내 디자인이 강점이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퍼포먼스 댐퍼를 장착, 역동적이면서 안정성 높은 주행을 선사한다. 핸들링 안정성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스팟 용접 기법이 활용됐고, IS로 선보였던 구조 용접합 공법은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 진동을 줄였다.

 기존 팝업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7인치 고정식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10개의 스피커에 대나무 섬유와 숯을 소재로 한 진동판을 적용했다. 기존 합성수지 소재와 비교해 맑고 섬세한 음질을 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플래그십 LS를 위해 개발한 스크래치 방지 코팅 기술이 채용됐다. 히터의 정상 가동 시간을 단축하는 PTC 히터, 실내 조명등 자동 점멸 기능도 추가됐다. 이외 TPMS, 8개 SRS 에어백, 광각 미러, 힐스타트 어시스턴트(HAC) 등도 넣었다. 

 엔진은 1.8ℓ VVT-i 가솔린과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ℓ당 18.1㎞(복합 기준, 도심: 18.6㎞/ℓ, 고속: 17.5㎞/ℓ)의 고효율이 특징이며, 엔진 언더 커버에는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 시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형의 가격은 슈프림 3,980만원, F스포트 4,490만원이다.

 한편, 렉서스는 CR200h 출시를 기념해 '아트 바이 CT'과 '렉서스 하이브리드 제로'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중 아트 바이 CT는 그래픽 디자이너 정규혁과 사진작가 양문모가 함께하며, CT200h에 다양한 도시의 이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된 작품은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 '어반 리플렉션(URBAN REFLECTION)–도시를 닮은 CT, CT를 닮은 도시'를 주제로 전시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