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안정적인 독자 경영을 위해 자동차부품 제조사업부문을 독립시킨다고 7일 밝혔다.
만도는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가칭:한라홀딩스)과 제조사업(만도)부문을 재편하는 기업분할 방안을 의결했다. 투자사업부문은 향후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투자사업을 총괄하며, 제조사업은 국내외 공장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생산 및 R&D 투자에 주력한다. 투자와 제조사업부문의 자산분할 비율은 0.4782대 0.5217다.
만도 김만영 IR담당 전무는 "기업분할과 지주회사체제 도입을 통해 제조회사인 만도의 독자적인 경영안정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지주회사체제를 갖추면 그룹 내 순환출자 해소도 추진, 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 선진화를 이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오는 7월말 임시주총을 거쳐 오는 9월 기업분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