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 그룹인 폴크스바겐이 올해 중국에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올리고 2016년부터 하이브리드 새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중국 베이징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회장은 "올해 그룹이 처음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량 1천만대 돌파 목표를 세웠으며 중국에서는 35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중국 매출이 전년보다 16.2% 증가했다.
빈터코른 회장은 2016년부터 중국에서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아우디 A6와 폴크스바겐 리무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우디, 스코다, 포르셰, 세아트 등 브랜드를 소유한 폴크스바겐 그룹은 중국 내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18일 아우디는 올해 중국에서 5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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