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인 프로젝트명 KC가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신차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으나 스포티지보다 작은 외형을 갖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ix25(프로젝트명 GC)와 동일 플랫폼을 적용한다. 디자인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렌토 후속(UM)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는 신형 카니발의 기조를 이어갔다. 색상은 기아차 쏘울과 르노삼성차 QM3와 유사한 투톤컬러를 적용해 흐름을 반영했다. KC는 중국 시장 전략 차종으로 내년 3월 공개가 예정됐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 시장만을 위한 차를 연이어 내놓는 데엔 중국이 단일 자동차 시장 규모 세계 최대이기 때문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LMC에 따르면 중국에서만 지난해 2,198만대의 신차가 팔렸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말 중국 내 누적 판매량을 1,000만대 이상으로 내다봤다. 2012년12월 중국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중국 내 누적 판매대수는 826만4,898대에 이른다.
한편, 기아는 KC와 함께 중국 내 판매 견인을 위해 K7과 비슷한 중국전략형 준대형 세단을 준비 중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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