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량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차량 브랜드 캐딜락이 중국 시장에서 속칭 ‘대박’을 쳤다. 캐딜락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무려 61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3년 5월 차량 판매 대수 대비 59.2%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GM은 신형 세단인 캐딜락XTS를 2542대나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나 증가한 실적이다. 캐딜락SRX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452대를 중국 시장에서 팔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시장의 5월 차량 판매 대수는 191만1200대다.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GM의 경우 SAIC-GM과 상하이GM 등 중국 합작사는 월간 총판매 대수 신기록을 수립했다. GM의 5월 차량 판매 대수는 모두 27만6109대다. 두 기업의 1~5월 누적 판매량은 147만34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32.5%)와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24.8%) 역시 판매 대수가 크게 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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