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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박스터 GTS(왼쪽)와 카이맨 GTS(오른쪽)>/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코리아(대표 김근탁)는 포르쉐가 만든 가장 강력하고 빠른 미드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 듀오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르쉐는 GT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강력한 토크와 고회전에서 고출력을 내도록 만든 스포츠카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역대 박스터와 카이맨에 장착했던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

 새로운 GTS 모델에 장착한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박스터 S와 카이맨 S의 3.4ℓ엔진을 기반으로 기존 엔진 대비 15마력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박스터 GTS가 330마력, 카이맨 GTS가 340마력이다. 또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두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그 결과 운전자가 포르쉐의 듀얼클러치(PDK 변속기)와 액티브 스포츠 주행을 선택하면 박스터 GTS는 정지 상태에서 4.7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카이맨 GTS는 단 4.6초 만에 도달한다.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의 복합연비는 모두 리터당 8.9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8g/km(PDK 변속기 기준)이다.

 두 모델은 파나메라 GTS와 카이엔 GTS에서 가장 눈에 띄는 외관의 변화는 새로워진 앞쪽 디자인과 변화된 스포일러 립(주행 중에 차 뒤쪽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줄여주는 것)다. 각각 30mm 길어진 얼굴은 새로워진 디자인을 강조하며, 더욱 커진 세 개의 검은 공기 흡입구 역시 눈에 띈다.

 포르쉐 다이나믹 라이트 시스템(PDLS)과 결합한 스모크 처리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는 프런트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기본 장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GTS에 최적화 됐다.

 박스터 GTS의 판매 가격은 1억550만원, 카이맨 GTS는 1억730만원이다.

김미한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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