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컴팩트 SUV 'NX300h'를 6일 국내에 출시했다. NX는 '프리미엄 어반 스포츠 기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도심에 어울리는 민첩하고 예리한 성능과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의미에서다. ES300h와 함께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쌍두마차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은 렉서스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토요타의 다양한 엔진은 모터스포츠 등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그럼에도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 이유는
"(카토 다케아키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성과 성능을 양립하겠다는 의지에서다. 디젤 엔진에 대한 계획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하이브리드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파리모터쇼에 많은 유럽 메이커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발표했다. 이것만 봐도 하이브리드의 장래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제원표 상으로는 뒷좌석이 RX 대비 10㎜ 짧다. 하지만 실제 앉아보니 상당히 넉넉한데, 기술적으로 어떻게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는지
"(카토 엔지니어)신제품을 패키징할 때 많이 고민했다. 배터리를 어디에 장착할 것인가 생각하다가 뒷좌석 아래 뒀다. 엔진 및 승객 배치와 관련해서도 하나씩 검증하며 설정했다. SUV 차체는 기본적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신경썼다. 물론 너무 낮아도 좋지 않다. 타고 내릴 때 승차감을 생각해 기분 좋은 높이로 결정했다"
-전기 모터를 뒷바퀴에서 작동되도록 사륜구동을 장착했는데...가솔린은 뒷바퀴에서 작동되지 않거나 모터는 앞쪽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인지
"(카토 엔지니어)뒤쪽 타이어는 모터만 가지고 구동을 하며, 앞쪽은 또 다른 모터로 구동하도록 돼있다. 렉서스 시스템은 거의 비슷하다. 모터가 두 개인데 하나는 구동에 쓰이며, 다른 하나는 충전에 사용된다. 엔진은 동력 공급과 동시에 충전을 한다. 이는 토요타 하이브리드만의 특별한 기술이다"
-디젤 열풍 속에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키워갈 전략은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디젤 열풍인 것은 맞다. 하지만 하이브리드가 미래 엔진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차종을 추가해 완벽한 제품군을 꾸려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렉서스 이미지도 향상시킬 것이다"
-복합 효율이 12.6㎞/ℓ다.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로 부각시키긴 어려울 것 같은데
"(강대환 한국토요타 세일즈&마케팅 이사)SUV여서 ES와 비교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사륜구동임에도 실제 주행 시 효율은 훨씬 잘 나온다. 소비자가 직접 시승해서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정확하게 사실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정숙성과 성능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토요타 하이브리드와 차이가 분명하다. 효율에서 자신이 있는 만큼 충분히 인정받을 것으로 믿는다"
-EV 모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카토 엔지니어)EV 모드는 두 종류가 있다.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고 EV 주행을 하는 경우와 또 하나는 EV 모드 스위치를 켜는 것이다. EV 스위치는 강제적으로 엔진을 멈추고 EV 주행을 한다. 하지만 이는 남은 배터리 용량이 적을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 노면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EV 모드만을 사용해 수㎞ 정도는 주행할 수 있다"
-NX 판매 목표는
"(요시다 사장)내년 출시할 가솔린 차종과 합쳐 연간 1,000대 정도다. 내년 렉서스는 NX를 포함해 7,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렉서스는 실적보다 소비자 만족도와 구입 후 AS 등에 더욱 신경쓸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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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가격내리소~
럭셔리 suv인데 비싸다는 사람들은 뭐지?
RAV4 갖다가 마크만 렉서스 붙였다고 럭셔리인데 뭐가 비싸냐는 님 같은 분들 때문에 도요다코리아가 먹고 사네요.
너나 차를 좀 알고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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