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 및 편의품목을 높인 '더 뉴 쏘울'을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전면부의 블랙 하이그로시 범퍼와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외장 컬러 5종을 추가했다.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 선택 가능한 '스타일 업 패키지'는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스타일의 범퍼, 사이드실 몰딩, LED 안개등, 신규 디자인의 알로이 휠,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2015 시카고 오토쇼 공개한 오프로드형 콘셉트카 '트레일스터'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게 특징이다.
또 신규 6단 자동변속기(가솔린)를 탑재해 기존 가솔린 11.6㎞/ℓ, 디젤 15.0㎞/ℓ 대비 소폭 향상된 11.9㎞/ℓ, 15.2㎞/ℓ의 복합효율을 달성해 경제성을 높였다(구효율 기준). 이와 함께 기존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고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2017년형 쏘울EV도 함께 내놨다.
새 차는 충전 중단 시간을 설정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기능 강화', 급속 충전 용량 확대(기존 83% → 94%), 차 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 공조 기능 강화, 완속 충전 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외장 컬러 2종(바닐라 쉐이크, 티타늄 실버)을 새롭게 추가하고,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룸미러를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운영해 선택폭을 늘리면서 가격 부담은 완화했다.
더 뉴 쏘울 가격은 가솔린 1,750만원~2,145만원, 디젤 2,315만원, EV 4,275만원(마이너스 옵션 적용시 4,14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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