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량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해 주목된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21일(현지시간) 저녁부터 소프트웨어 8.0 버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동시다발 접속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테슬라는 차내 온도가 최고 40℃ 를 넘어가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잊고 내린 경우, 차량 과열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대변인은 “운전자가 차를 떠나도 최대 12시간동안 실내 온도를 40℃ 이하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차량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온도가 40℃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에어컨이 작동되고, 환기시스템이 가동된다.
머스크 CEO는 “항상 실내 온도를 제어해 어린이와 애완동물을 보호하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완충된 배터리는 최대 1년간 차량을 과열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향후 8.1 소프트웨어에 최저온도와 최고온도를 운전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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