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는 30~50대, 쏘나타는 50대 이상이 많아
-개인 구매는 말리부와 SM6, 법인 구매는 쏘나타와 K5
최근 국산 중형 세단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유는 SUV 대세론 때문이다. 그간 국내 시장을 떠받쳤던 중형 세단 수요가 SUV로 가파르게 이동하면서 이른바 중형 세단 시장은 격전지로 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형 소비자를 잡으려는 각 사의 움직임도 분주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층은 조금씩 다르다. SM6와 쏘나타, K5, 말리부 등의 소비층이 겹치기도 하지만 구매 형태와 연령, 성별 소비층을 분석하면 어떤 제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 파악이 가능하다. 게다가 소비층 분석은 향후 시장 내 제품의 인기도를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9일 한국자동차산협회에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중형차는 현대차 쏘나타(LF)로 7만9,519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택시 및 렌터카 수요가 많은 LPG 엔진 비중은 47%에 달해 LPG 비중은 압도적이다. 이는 그만큼 택시와 렌터카 수요가 많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실제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구매에서 개인 비중은 62.6%, 법인이 37.4%에 달한다.
반면 SM6는 개인 구매 비중이 88%로 절대적이다. 지난해 판매된 5만7,478대의 SM6 가운데 도넛 탱크가 탑재된 LPe 판매가 1만275대로 17%에 달하지만 LPe 또한 개인 구매가 적지 않은 셈이다. 물론 쉐보레 말리부는 93%가 개인 구매 비중이지만 상대적으로 법인 구매가 많은 LPG 엔진이 없는 만큼 개인 비중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연령별 소비층은 어떨까? 중형 세단의 확장성을 고려할 때 연령별 소비층이 골고루 나눠질수록 제품 인기에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연 주목되는 제품은 르노삼성 SM6다. SM6 구매자는 30대가 29%로 가장 많고, 40대(27%)와 50대(21%)의 비중도 만만치 않다. 한 마디로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관심을 쏟았다는 얘기다.
-SM6는 모든 연령층, 말리부는 30대
-쏘나타, K5는 LPG 수요로 50대 많아
하지만 법인 구매가 많은 쏘나타와 K5는 50대의 구매 비중이 각각 29.1%와 23.4%로 가장 많다. 이외 K5는 30대의 비중도 22.5%에 이르지만 쏘나타는 30대 비중이 14%에 그쳤다. 택시와 렌터카 등의 LPG 구매 비중이 높은 만큼 영업용 판매가 구매 연령을 높인 셈이다. 이와 달리 쉐보레 말리부는 30대 비중이 41%로 절대적이다.
결과적으로 SM6는 전 연령층의 접근이 이뤄졌고, 말리부는 30대, 쏘나타와 K5는 구매 연령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형국이다. 이를 두고 자동차미래연구소 박재용 소장은 "특정 제품의 인기가 시장에서 오래 지속되려면 모든 연령층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중형 소비층을 해석하면 SM6가 모든 연령층의 주목도가 높아 유리한 상황이고, 말리부는 연령층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쏘나타와 K5에 대해선 "LPG 등의 법인 구매 의존도가 높아 제품 이미지 변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선호도, SM6 가장 높아
-올해 관전 포인트는 SM6 vs 쏘나타 뉴 라이즈
또 하나, 최근 중형 시장에서 중요하게 떠오르는 지표 가운데 하나는 성별 구매 비중이다. 여성의 직접 구매가 많아지는 만큼 여성에게 선택받을수록 판매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다. 이 항목에서 르노삼성 SM6는 여성 구매 비중이 27%로 비교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른 연령층과 여성, 그리고 개인 구매가 많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소비층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디자인(여성), 상품성(연령), 브랜드 이미지(개인)가 모두 경쟁 우위에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SM6의 모든 항목이 올해도 경쟁사보다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중형 시장은 최근 현대차가 르노삼성 SM6에 뒤지는 점을 만회하기 위해 쏘나타 부분변경을 내놓으며 시장이 다시 한 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르노삼성은 여유 있는 모습을 감추지 않는다. 쏘나타 라이즈 또한 법인 구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다. 따라서 올해 중형 시장은 SM6의 안정적 기반을 현대차가 오히려 추격하는 모양새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만큼 지난해 SM6의 돌풍이 거셌다는 뜻이고, 올해도 고른 구매 분포로 시장을 리드한다는 의지를 이미 드러내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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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현기차 지극엔 성공
두번째 옵션변경
세번째 가격 하락 ^^
진작이렇게만들라고하지말고 안사면 됩니다 ㅎㅎㅎ
달리고는 싶은데 돈많이 쓰긴 부담스럽고 사람도 태워야겠고 이거저거 생각이 많은 30대 말붕이
이동수단이 필요한 이시대의 참일꾼들 소나타, 케파
요즘 정말 쏘나타 타시는분 못봤습니다. 물론신형요
얼마저 새차 구매 할려고 하는대 sm6 실내가 너무 좁고 발판까지 거리가 너무 짧고
등등 암튼 난 쫍아서 소나타가 좋던데............
다른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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